김창준 민선 초대 광주시체육회장이 16일 오후 광주시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2020.1.16/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김창준 민선 초대 광주시체육회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 광주광역시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서대석 서구청장, 신임 5개 구체육회장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당연직으로 광주시체육회장직을 맡았던 이용섭 시장은 이날 김창준 회장에게 시체육회기를 이양하며 회장직을 넘겼다.

김 회장은 "변방에 머물고 있는 시체육회를 혁신·소통·청렴을 바탕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시,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유능한 체육인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인 전용 대형 실내체육관 건립, 지도자 처우 개선 등도 약속했다.

한편 전날 치러진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아깝게 고배를 마신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은 김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하며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s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