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집 3채는 비정상" "투자대상 되어선 안 돼"…당정도 강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집이 3채인 건 비정상이다", "집은 투자의 대상도 돼선 안 된다" 정부와 여당에서도 오늘(16일) 부동산과 관련한 강경한 발언이 일제히 쏟아졌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3채 이상 주택 보유를 비정상으로 규정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나라 주택정책에서 3주택을 갖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에 따라 여당은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를 세분화해 더 부과하는 걸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 가운데 투기지역 등에서 주택 2채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2년 내 1채만 남기고 팔겠다는 각서도 받기로 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의원이 된 뒤라도 징계를 내린단 방침입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를 찾은 정세균 총리도 "집이 투기의 대상은 물론, 투자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된다"고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실효성은 없고 혼란만 키운 아마추어 정책도 모자라서 이제는 시장경제 근간을 위협합니다.]

그러면서 총선 2호 공약으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

강희연 기자 , 박세준, 장후원, 김범준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