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관심입니다. 일단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변수가 있어 낙관하긴 이르단 분석도 나옵니다.
이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5424억 달러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10% 넘게 줄었습니다.
두 자릿수 감소율은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미·중 무역 합의는 긍정적입니다.
특히 대중 수출이 30%에 육박하는 만큼 수출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우선 주력산업인 반도체 시장 전망이 밝습니다.
미국 마이크론과 중국 화웨이의 거래선이 다시 열리면서 반도체 바닥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2.3%)과 산업연구원(2.5%)은 올해 수출이 플러스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3%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2단계 협상에서 서로 더 많은 것을 얻어내지 못하면 합의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송영관/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중국의 국영기업 문제라든가 보조금 문제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성장모델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합의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을 늘리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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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097/NB11930097.html
이한주 기자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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