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관련 간담회 모습. (김진태 의원실 제공) 2020.1.16/뉴스1 © News1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춘천~서울고속도로 통행료를 약 26.6% 낮추기 위한 계획을 관련 부처에 건의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실에서 국토교통부, 강원도, 춘천시 관계자들과 춘천~서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간담회를 가졌다.

춘천~서울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강일IC~춘천JCT까지 총 61.4㎞ 구간 기준 통행료가 6800원으로 개통됐다.

이후 통행료 인하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로 지난 2018년 4월 통행료가 5700원으로 인하됐으나 여전히 일반 고속도로보다 비싸 추가 인하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기존 요금(5700원)에서 약 26.6% 인하된 4180원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구조 변경계획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10월까지 변경협상 실시를 마무리하고 기재부 협의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11월 추진해 통행료 인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1차 통행료 인하가 이뤄졌지만 지역에서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며 "강원도와 춘천시와 협력해 2차 통행료 인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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