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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한국지엠, 쉐보레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사전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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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기대 받는 볼륨 모델…노조위원장, 출시 행사 이례적 참석



경향신문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왼쪽 첫번째)과 김성갑 한국지엠 노조위원장(두번째)이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행사에서 손을 맞잡은 채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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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쉐보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출시 행사장에는 이례적으로 한국지엠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있는 모델이다. 산업은행으로부터 8000억원을 차입한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볼륨 모델이기도 하다. 김성갑 한국지엠 노조위원장은 “지난 2년간 어려움이 있었는데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과정에서 노사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은 협력하면서 공장 가동 재개 및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등을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승회에는 한국지엠 테크니컬센터코리아 엔지니어들도 시승 구간 내내 동승하며 차량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국산 경쟁 모델은 기아차 셀토스와 쌍용차 티볼리가 꼽힌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25㎜, 전고 1660㎜, 전폭 1810㎜의 몸집을 가졌다. 휠베이스는 2640㎜다. 1.2ℓ 엔진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13㎞다. 1.35ℓ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13.2㎞다.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액티브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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