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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모간스탠리, 채권 거래 힘입어 이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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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채권 트레이딩 매출 호조로 급증했다.

모간스탠리는 1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이익이 22억4000만 달러, 주당 1.30달러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 증가한 10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모간스탠리의 주당 이익을 99센트, 매출액을 97억2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제임스 고먼 모간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사업 전반에 걸쳐 강한 분기 이익을 냈다"면서 "전체 회사 매출은 4분기 연속 1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매출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라고 강조했다.

JP모간 체이스와 골드만삭스와 같은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모간스탠리의 지난해 말 분기 실적은 채권 거래 호조에 기인했다.

4분기 모간스탠리의 채권 트레이딩 매출 호조는 기관 증권 부문의 매출을 1년 전보다 32% 급증시켰다.

IB 부문은 13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내면 거의 10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후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뉴욕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5.78% 오른 56.0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모간스탠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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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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