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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파주시 문산에 산부인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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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주시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 개소.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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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작년 5월 개소한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료 서비스를 받은 이용자 중 98%가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6일 “파주시가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여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자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으며 여성과 산모, 아이 모두 행복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작년 5월27일 산부인과 부재로 임산부 관리와 부인과 질환 검사를 위해 타 지역으로 내원해야 했던 문산권역 시민을 위해 문산보건지소 내 산부인과를 개소했다.

산부인과 설치를 위해 문산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고 최신식 초음파 장비 등 5종을 설치했으며 임신, 출산, 부인과 질환에 대한 경력이 많고 우수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파주시는 작년 12월 산부인과 방문자 100명을 대상으로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8%(98명)가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재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선택한 이유로는 가까운 거리(65%),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24%). 저렴한 진료비(9%),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 개소 후 이용자 수는 5월 28명, 6월 181명, 7월 396명, 8월 378명, 9월 327명, 10월 348명, 11월 346명, 12월 438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중 20~30대가 1185명(48.5%)으로 가장 많고 40~50대 731명(30%), 60대 이상 409명(16.7%), 10대 이하 117명(4.8%)으로 나타났다. 진료 항목별로는 부인과 진료(61.5%)가 가장 많고 자궁경부암 검진(22.9%), 임산부(15.6%)가 뒤를 이었다.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는 예비-혼부부를 위해 톡소플라즈마, 풍진, 매독, 에이즈와 같은 성병부터 A형 간염, B형 간염, 갑상성 기능 검사 등 7종에 대해 무료로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는 초음파 검사를 통한 여성의 자궁 건강 체크, 임신부 막달 검사, 기형아 검사, 태아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근종, 난소종양, 질염, 갱년기 등 부인과질환 등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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