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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번 오고 두번 오고, 자꾸만 오고싶은 한국으로 [Weekend 2020코리아그랜드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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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29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초대&환영
# 역대급 혜택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6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 두타몰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행사장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축제에는 1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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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동대문 두타몰광장에 설치된 웰컴센터에서 45일간의 쇼핑문화관광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열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Inviting you to the Korea Grand Sale)"를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과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을 비롯해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두산유통BG, 롯데면세점, 티머니, 하나투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사 및 참여사 관계자와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체험단, 외국인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미니뮤지컬 형식의 축하공연에 이어 '초대'와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초대장을 외국인 체험단에게 전달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체험단으로 개막식에 참석한 리사 링(독일·25)은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K뷰티 스킨케어"라며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의 K뷰티 프로모션에 참가해 새로운 스킨케어 팁을 배울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로 10년을 이어 온 외래 관광객 유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한국을 적극적으로 알려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2019년 역대 최고치인 외래관광객 1750만명을 유치하고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관광 경쟁력 평가에서 16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2020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관광지출 120조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1100여개 민간기업 참여… 혜택 듬뿍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래 관광객의 방한 촉진과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열려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할인 혜택과 함께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국 대중음악(K팝), 한국 미용(K뷰티), 한국 음식(K푸드), 한국 유산(K헤리티지), 한국 겨울(K윈터) 등 5대 문화체험의 현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초대한다.

오는 2월 29일까지 45일간 진행되는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항공, 숙박, 쇼핑 등 1100여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양한 방한 관광의 혜택과 함께 K팝, K뷰티, K푸드, K헤리티지, K윈터 등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관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동대문 두타몰광장에 설치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는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관광안내 및 통역, 다양한 경품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 기업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역대급'이다. 국내 8개 항공사의 해외발 한국행 100여개 노선에선 최대 95%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지방여행상품 'K-트래블버스'를 이용할 땐 1+1 혜택이 제공된다. 또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결합한 고속철도(KTX) 승차권은 최대 35%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전국 300여개 호텔 최대 80% 할인, 스키장 리조트 숙박 및 장비대여 할인 등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축제 기간 동안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전'을 마련해 각종 카드사 할인과 부가세 즉시환급 등 쇼핑 혜택이 주어지고, 각 호텔 식음업장과 놀이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도 방한 외국인을 위한 우대가를 제공한다.

외국인 위한 각종 편의서비스 제공

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영 분위기도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외국인이 주로 찾는 동대문과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웰컴센터'를 별도 운영하고, 남산, 동대문, 홍대 등에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차량을 운행해 관광안내, 통역(영어·중국어·일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형 '코리아투어카드' 판매와 함께 공항, 호텔 등 주요 거점 수하물 보관·배송 서비스를 통해 여행 편의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시아·유럽 명예기자단 초청… 전세계에 홍보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방문위원회는 축제 기간 동안 아시아와 유럽 10개국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여명을 초청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라디오 연출가, 방송국 리포터, 잡지 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4일간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직접 경험하며 51만여명에 이르는 누리소통망(SNS) 구독자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기자단은 우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열리는 각종 문화체험 현장을 방문한다.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준비한 공예와 한복 체험, 설화수 매장에서의 미용 수업(뷰티클래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배우는 K팝 안무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즐기고 한류를 체험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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