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건강한 경제는 정치개혁에 달려 있다.”
중국 정치가. 문화대혁명으로 숙청되었다 복권돼 중국 공산당 제10기 중앙위원, 청두 부대 제1정치 위원을 맡으며 농업 진흥과 기업 자주권을 확대시켜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다. 자택 연금을 당했을 때 틈틈이 남긴 비밀 육성 테이프를 옮겨 그의 사후 출간된 자서전 ‘국가의 죄수’에 나왔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19~2005.
☆ 고사성어 / 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을 구한다’는 뜻. 경세는 진(晉)의 갈홍(葛洪)이 지은 포박자(抱樸子)가 원전. “상서(尙書) 홍범(洪範)편을 읽으면 기자(箕子)가 세상을 경륜할 만한 재목이었음을 알고, 구술(九術)을 읽으면 범려(范蠡)와 문종(文種)이 나라를 일으킨 책략을 품었음을 알 수 있다.” 제민은 서경(書經) 무성(武成)편에 나온다. “오직 바라건대 여러 신들은 나를 도와서 백성들을 구제하고 신의 수치가 될 일은 하지 마소서.”
☆ 시사상식 / 국부펀드
정부가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용으로 출자해 만든 펀드. 2005년 출범한 한국투자공사(KIC)는 2018년 말 기준 순자산가치로 1316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세계 순위는 2016년 6월 기준 미국 2조8000억 달러, 일본 1조2000억 달러, 노르웨이 8000억 달러 순이다.
☆ 신조어 / 펀슈머
펀(Fun: 재미)과 컨슈머(Consumer: 소비자)의 합성어. 소비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 유머 / 불운
가난한 사람이 “신부님! 도와주십시오. 저는 손대는 일마다 실패합니다. 우산을 팔면 비가 오지 않고, 수의를 팔면 사람이 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하소연했다.
신부의 처방. “신도여! 떡 장사를 하세요. 떡을 팔면 최소한 굶지는 않을 겁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