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쌀쌀한 출근길에 미세먼지까지…동해안엔 눈 또는 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이달 9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홍도평야에서 재두루미 32마리가 관찰됐다고 16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17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하겠고 경기·충북 등은 오전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밤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10도 △대전 6도 △서울 5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1~8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경기 북동부,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밤사이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0도 △대전 -4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8도로 예상된다.

이어 17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일부 경상내륙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17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부내륙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