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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포구를 더 따뜻하게… “나눔의 온도 함께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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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까지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집중 모금...어려운 이웃 위한 긴급지원비 및 생계비·주거비·의료비 등으로 쓰여...1월14일 기준 약 7억4000만 모금 달성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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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오는 2월19일까지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2001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맺어 민·관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마포구 역시 매년 겨울마다 다양한 모금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금 방식도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딜라이브와 함께 개최한 모금 생방송과 마포구청 로비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5일 모금 생방송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주시는 주민들의 따뜻한 모습이 생생하게 비춰졌으며 무대 인터뷰도 진행돼 기업이나 단체의 대표가 아닌 일반 기부자들의 입장에서 나눔을 전파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포구 직원들도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태 총 1058만8200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성금 모금을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포구청 1층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새로이 설치했다. 이 온도탑은 모금 기간이 끝나는 오는 2월19일까지 마포구의 모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현재 온도탑의 온도는 92℃로 목표 모금액 8억 기준 92%를 달성했음을 나타낸다. 액수로 따지면 약 7억4000만 원을 상회하는 금액이다.(2020년1월14일 기준, 현금모금액+현물50%반영액)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로 모인 성금 및 성품은 2020년 한 해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은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제도 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성금 모금의 의미는 매우 크다.


모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구 복지정책과(3153-8833) 및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금액보다는 참여 그 자체가 중요하다”며 “2020년, 주민 모두가 더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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