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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북중, 새해부터 친선 강화…평양서 중국 예술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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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 장애자예술단이 2019년 10월 19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귀환공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과 중국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친선 활동을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예술인들의 2020년 조중(북중)친선 설명절 종합공연이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조중친선협회와 중국 문화 및 관광부, 조선 주재 중국대사관의 공동명의로 16일 봉화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최홍남 북한 문화성 부상과 조중친선협회 위원장인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대사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중국 천진시문화예술대표단 예술인들이 중국 인민의 문화와 민족적 정서, 생활풍속을 예술적으로 형상한 다채로운 공연을 했고, 북한 노래 '불타는 소원'과 '우리의 국기', 무용 '양산도'도 선보였다.

미국의 지속적인 대북 제재와 압박 속에서 북중 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해 6월 방북 이후 무역, 관광,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며 관계를 다지고 있다.

앞서 15일에는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연회를 개최해 리길성 외무성 부상, 박경일 부위원장, 김익성 외교단사업국 국장 등을 초대했으며, 대동문영화관에서 조중친선 영화감상회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중국 방문에 대한 기록영화를 감상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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