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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서 시내버스끼리 추돌…운전석에 낀 기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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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7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추돌한 시내버스
[고영섭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17일 오전 6시 1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도로를 운행하던 5-1번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인 1004번 급행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1번 시내버스 전면부가 뒤로 밀리며 버스 기사가 운전석에 끼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유압식 특수장비 등을 동원해 50여 분 만에 버스 기사를 구조했다.

버스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에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5-1번 시내버스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많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4번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다.

경찰은 전방 주시를 잘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호대기 중인 버스를 들이받은 5-1번 시내버스 앞부분이 찌그러져 있다
[고영섭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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