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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올바이오파마, 임상3상 발표가 올해 실적 가늠-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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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지난 4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발표를 앞둔 임상 3상 이벤트가 올 한해 실적을 가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6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7%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영업익 30억원)에 부합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의약품 판매가 14.3%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지만 기술료 수익은 26.2% 감소한 8억원을 기록했다.

올 한해 실적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결과다. 안구건조증 의약품인 HL036의 경우 오는 21일 미국 임상 3상(1차) 탑 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희귀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HL161도 올해 4분기 용혈성빈혈(WAIHA) 임상 2a상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HL036의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보도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결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1차 평가지표인 ICSS(각막손상 개선을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 및 ODS(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지표) 등 통계적 유의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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