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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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복잡한 공무직 급여 관리의 수월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 중 최초로 운영되는 '공무직 별도인사급여시스템(BISIT)'은 무직 인사·급여 관리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으로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BISIT은 Δ인사관리 Δ4대 보험 Δ급여관리 Δ연말정산 Δ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은 2017년 348명에서 2019년 838명으로 241% 이상 급격히 증가해 체계적인 급여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공무직의 경우 직종별로 기본급과 수당 등 지급 체계가 달라 관리가 어렵고 공무직 급여는 일반 공무원 급여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없어 지급이 누락되거나 잘못 지급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시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한 급여지급을 위해 지난해 9월 회계과에 급여팀을 신설, 3개월여에 걸쳐 공무직 급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기존 수작업 방식 대신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면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정확한 급여 지급은 물론,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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