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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미 해양·환경 국장급 협의…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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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블룸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방한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해양환경 보전 등 의견 교환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국과 미국이 해양 및 환경 관련 국장급 협의를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비롯해 해양과 기후변화 등 해양환경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17일 외교부가 전했다.

정기용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1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에반 블룸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과 함께 해양 폐기물,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해양환경보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는 해양 폐기물 저감을 위한 양국의 노력을 소개하고, 해양 폐기물 관련 최대 국제행사인 '제7차 해양 폐기물 콘퍼런스'를 2022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의 예비 불법 어업국(IUU) 지정 해제를 위해 미측의 예비 적격 증명 결정(Preliminary Positive Certification Determination)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미 국무부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미 해양대기청은 우리 어선이 국제적으로 포획이 금지된 남극 해양에서 어로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을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했다.

한편 권세중 외교부 북극협력대표는 에반 블룸 부차관보 대행과 오찬을 갖고, 양국 북극 정책을 공유하며 한미 간 북극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간 북극협의회 개최를 통해 북극이사회를 포함한 북극 과학연구, 북극 항로 등 포괄적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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