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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드라마 '설국열차' 미국서 5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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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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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재구성한 TV 드라마가 오는 5월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다. 15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현지 연예매체에 따르면, 워너미디어 케이블 채널인 TNT는 5월31일부터 드라마 ‘설국열차(Snowpiercer)’를 방송한다. 데드라인은 “영화 ‘기생충’으로 승승장구하는 봉준호 감독의 2013년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며 “매우 시의적절하다”라고 평했다.


이 작품은 2016년 기획됐으나 제작과 각본을 겸한 조시 프리드먼이 하차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연출을 맡은 그램 맨슨은 “봉준호 감독의 팬이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주연 배우 데이브드 딕스는 “좋은 작품을 완성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5년이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모든 것이 얼어붙은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생존자들이 탑승한 1001칸 기차 내부의 계급 문제를 다룬다. 딕스 외에도 제니퍼 코넬리, 앨리슨 라이트, 미키 섬너, 수잔 박, 이도 골드버그, 헤나 홀 등이 출연한다. 봉 감독은 박찬욱 감독 등과 함께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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