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치지않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영화 '해치지않아'가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9만4천366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23만9천882명.

영화는 망한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동물로 위장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영화 '나쁜녀석들: 포에버' [소니픽쳐스 제공]

2위는 '나쁜녀석들: 포에버'가 차지했다. 같은 날 5만12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11만2천736명을 기록했다.

1995년 처음 나온 '나쁜 녀석들' 시리즈 세 번째 영화로, 윌 스미스와 마틴 로런스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날 4만4천832명을 동원한 '닥터 두리틀'은 3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118만3천28명.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그린나래미디어·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6천530명을 끌어 단숨에 7위로 올라섰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과 올해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기생충'과 경쟁했다. 큰 관심에 힘입어 누적 관객도 1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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