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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매력, 활력, 품격의 도시 광산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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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문소영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1월 16일 목요일

노컷뉴스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사진=자료사진)



[다음은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CBS매거진에서 진행 중인 신년대담에서는 광주시의 다섯 개 자치구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경제와 행복을 중시하는 광산구는 기업주치의센터를 출범시키고 공기산업을 추진하는 등의 경제성과를 이루어내고,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매력, 활력, 품격의 도시 광산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분이죠, 김삼호 광산구청장님 모셨습니다. 청장님 반갑습니다.

◆김삼호> 네, 안녕하세요.

◇김희송> 작년 4월, 통일열차를 주제로 CBS에 출연한 이후 7개월 만에 뵙습니다. 그 사이 해도 바뀌었고요. 먼저 청취자분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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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호> CBS매거진 애청자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그간 잘 지내셨죠? 2020년이 시작한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뒤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올 한 해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고요. 뜻한바 모두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김희송> 광산구 올해 새해 소식을 들어보기 전에 지난 성과를 간단하게 짚어보는 시간 가질 텐데요. 민선7기에서 광산구가 걸어온 과정, 압축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김삼호>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안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제,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안전입니다. 민선7기를 출범하면서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첫 번째 결정으로 했습니다. 작년 말에 안전광산 프로젝트가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어두운 뒷골목, 위험한 등하굣길 같은 일상의 위험요소를 시민이 발굴하고 행정이 처리하는 민관협력시스템인데요.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정부가 평가한 거죠. 그동안 7500건 정도 접수됐는데. 경찰서나 소방서 등 타 기관에 이첩하거나 장기 과제로 시간을 두고 해결할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6000여 건 정도를 즉시 해소했습니다. 두 번째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입니다. 아시다시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선수촌, 주경기장이 다 광산구에 위치하고 있었죠. 이 기회를 도시기반 시설 개선 기회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광주시나 중앙정부에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는데 도시기반이 깔끔해야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져서 220억 정도의 중앙정부와 시의 예산을 받아 광산구를 깔끔하게 만드는 기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경제입니다. 광주에 있는 산단의 절반이 광산구에 있습니다. 어찌 보면 광산구의 경제가 활력 있으면 광주의 경제가 활력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를 만들고, 기업경제과를 신설해서 중소기업부터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 기업까지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김희송> 취임과 동시에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셨는데요. 올해는 어떻게 발전시키실 계획인가요.

◆김삼호> 올해도 안전광산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목표는 안전광산 프로젝트의 고도화입니다. 좋은 사례가 있는데요. 바로 인구 8만 명이 사는 수완동 안전점검단입니다. 이분들이 그동안 활동을 하시다가 교육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안전교육지도사 교육을 작년에 이수해 자격증을 취득하셨는데요. 경로당,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하시면서 시민의 동참을 크게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다른 동으로 전파하고요. 아울러 광산구 차원에서는 안전지표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올해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는 전략을 하나씩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시민이 발굴하고, 행정이 처리하는 방식이 안전광산 프로젝트의 핵심일 것 같은데요.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이 체계가 광산구 행정에 또 다른 영향도 줬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김삼호>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민을 대하는 행정의 태도가 보다 좋게 변했다고 자평합니다. 이 사업이 안전 문제를 다루다보니 빠른 속도가 필요합니다. 다른 업무로도 속도감이 퍼져서 조직문화가 돼 가고 있습니다. 보통 민원마다 법정 처리 기간이 있는데요. 그 기간 안에만 끝내면 별 탈이 없습니다, 이러면 안 되잖아요. 좀 더 빨리 할 수 있으면 빨리 하는 것이 행정서비스일 것입니다. 그런데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즉각 처리하는 시스템이 광산구 행정 내부에 싹텄다, 그러다 보니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도 높아졌다,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의사결정,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서와의 협업, 협치, 칸막이 문화의 제거,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성과 중에 하나입니다.

◇김희송> 그리고 특히 현장을 먼저 가봐야 되니까 현장중심의 행정이 광산구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되고 있다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김삼호> 선진화된 행정체계로 변화하고 있는 광산구라 저는 자랑하고 싶습니다.

◇김희송> 광산구가 민선 7기 들어서 참신하고 주목받는 정책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듣는데요. 대표적인 게 자치구로선 이례적으로 경제와 행복을 중시한다는 거죠? 우선 경제부터 질문 드리겠습니다. 청장님께서 경제를 강조하시는 이유, 어디에 있습니까?

◆김삼호> 우선 제 관심이 경제 쪽에 쏠려 왔고요. 자치분권 시대에 중앙정부에 요구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찾아서 하는 게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행정이라는 소신입니다. 우선 광산구는 두 가지 이유에섭니다. 첫째는 행정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자는 취지입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중소기업부터 골목상권 사장님까지 모두 힘듭니다. 행정이 고통을 같이 공감해주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응원하고 지지하자는 겁니다. 둘째는 지속가능한 성장입니다. 참여나 자치, 나눔과 복지가 선순환 구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제가 활력 있고 잘 돌아가야 합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처럼 경제사정이 넉넉해야 자치도 나눔도 성장이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광산구가 경제에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희송> 경제는 중앙정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데 행정이 경제주체들에게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겠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정책을 펼치신다는 게 인상 깊은데요. 특히 광산구는 기업주치의센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업주치의센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요?

◆김삼호> 기업주치의센터는 말 그대로 기업에 대해서 경영, 마케팅, 금융 전문가들이 주치의처럼 나서서 해법을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자금을 받도록 도와줍니다. 광산구 관내 산단의 중소기업, 골목상권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 기업들을 돌보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과를 통계를 내보니 상담과 해법을 제시한 게 670건, 정책자금을 연계한 사례가 90건 약 60억 원입니다. 아직까지는 활동기간이 짧아서 통계지만 큰 성과가 있었다고 계량화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광산구 관내 기업인들을 만나보면 광산구청장이나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졌다는 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더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경제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역할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습니다.

◇김희송> 그럼 기업주치의센터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습니까?

◆김삼호> 평동산단 기업지원센터에 위치해있습니다.

◇김희송> 평동산단에 기업주치의센터가 있기 때문에 이런 활로 경영 마케팅 금융에 관련된 궁금함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기업주치의센터를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김삼호> 전화를 하면 주치의들이 그 현장으로 직접 방문해서 컨설팅도 해드립니다.

◇김희송> 작년 4월이죠? 광산구가 전국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중앙정부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맺고 공기산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삼호> 지역발전투자협약에 대해 설명 드리면요. 정부가 어떤 사업을 지원할 때, 이러이러한 사업을 신청해볼래? 그러면 각 지방이 이렇게 할 거다, 저렇게 할 거다, 공모를 하잖아요. 잘 된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방정부가 우리 이런 사업 해보겠다, 사업의 종류는 불문합니다, 이 제안을 받고 중앙정부가 심사해서 성장가능성이 있고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산자부나 환경부가 같이 하겠다 협약하는 겁니다. 광산구가 광산구에 있는 가전협력업체들을 상대로 에어가전 사업을 주목하고, 에어가전 쪽에 특히 공기 정화하는 그런 사업을 광산구 산단에 있는 기업들과 같이 해 보겠다 제안했습니다. 이걸 환경부, 중기부, 산자부, 과기정통부, 이런 중앙 부처들이 우리 같이 하겠다, 해서 182억 원의 사업규모를 확정한 겁니다. 작년 말까지는 사업 준비를 했고요. 올해는 R&D 사업을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약 60-70억 들여서 합니다. 그리고 광주 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런 사업에 실증을 하고요. 광산구는 소촌동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거기에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복합지원센터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육성되는 곳, 또 하나는 실증센터를 거기에 들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특히 공기산업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걸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신선했다고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관련해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 부분 골목상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골목상권 사장님을 응원할 정책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현재 관련 정책들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김삼호> 참 놀라운 일이 하나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영업하시는 사장님들, 중기부에서 지난 십 수 년 동안 상인대학을 운영해서 상인들의 스킬, 디스플레이 노하우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었거든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많은 국민이 있는 골목상권에 식당 사장님, 슈퍼 사장님, 꽃집 사장님, 커피숍 사장님, 빵집 사장님은 누가 평생 공부시켜준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장사해라, 어떻게 상품을 전시해라, 마케팅은 어떻게 해라, 이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주력하고 광산구에서는 작년 <장사의 신>이라는 책을 썼던 김유진이라는 전문가를 모시고 광산구 관내 소상공인 30명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8차례 집중 공부를 시켰어요. 그랬더니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인데요. 놀라운 변화가 뭐냐면 평생 식당을 하면서 교육을 받고 나서 당일 매출로 신기록을 세웠다. 10년 동안 가게를 영업했어도 평생 하루 매출로 200만 원을 찍은 적이 없는데 이분한테 교육받고 나서 8주 안에 300만 원을 찍은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이 30명 중에 12명이나 됩니다. 이분들의 경우를 보면서 소상공인들, 특히 골목상권 사장님들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서 그동안 스스로 배우고 익힌 그런 장사의 기술에 다른 기술을 접목시켜주면 엄청난 변화, 발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올해도 그 사업을 계속할 거고요. 오늘 광주은행과 이 분들을 더 지원하자는 소상공인 지원협약까지 했습니다.

◇김희송> 민선7기 광산구정의 목표가 ‘내 삶이 행복한 광산’이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행정이 책임지겠다는 건데요. 행복을 구정 전면에 내건 이유가 뭔가요?

◆김삼호> 민선7기 광산구정 목표는 ‘내 삶이 행복한 광산’입니다. 행복이란 말이 추상적이지만 25년, 성년이 된 지방자치가 시민의 행복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제 이룰 때가 됐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특히 자치와 복지에서 광산구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인정받는데요. 이런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구호를 이제는 구체적인 정책의 목표로 내세우자는 게 민선7기 목표입니다.

◇김희송> 그럼 구체적으로 행복을 어떻게 구현하실 생각인가요?

◆김삼호> 42만 시민이 사는 광산구에는 42만개 행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죠. 그래서 행복을 증진시키는 보편적인 토대가 필요한데요. 저는 행복을 증진시키는 보편적 토대가 안전한 생활, 지속 가능한 환경, 공정한 활력 있는 경제,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행복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광산구는 전문가들과 함께 행복지표를 만들었습니다. 행복지표는 사람, 공동체, 환경 3대 분야 100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했는데요. 올해 2월이나 3월에 조사 한 번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광산구의 행복도는 어느 정도 되는지 어느 동네가 더 높고 낮은지 규명해보고 거기에 따른 부족한 동네, 집단에 정책과 예산을 투입하는 그런 행복정책을 하겠다는 겁니다.

◇김희송> 행복과 관련된 부분에 청장님께서 환경 문제를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광산구 같은 경우는 황룡강 장록습지가 작년 지역의 현안 문제로 부각됐고, 국가습지로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만 초반 찬반 여론이 극심했고 그 과정에서 혼돈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엔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국가습지로 가야 한다고 결론을 냈던 일련의 과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여기서 광산구의 역할, 어떤 일들을 해 오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삼호> 절제, 인내를 통해서 숙의민주주의를 달성한 사례라고 저도 자평합니다. 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초창기에는 혼란 그 자체였죠. 장록습지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기회가 필요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토론회를 5차례 열었고, 인근 5개 동 순회 설명회도 가졌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광산구가 주도한 실무위원회 TF 운영인데요. 찬성과 반대 입장의 주민, 환경전문가, 공무원, 구의원, 16명으로 구성해 회의, 현장답사, 학습으로 안건을 검토했습니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마무리 된 여론조사도 TF가 의견을 낸 결과입니다.

◇김희송> 그 과정에서 압도적인 의견이긴 했지만, 14.2%의 반대의견도 존재했죠. 그런데 반대의견도 존중한다고 강조하셨고 14.2%의 반대의견을 어떻게 같이 함께할 것인가 하는 부분들을 청장님께서 언급하셨는데, 구체적인 복안을 갖고 계시나요?

◆김삼호>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도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호남고속철 완전 개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송정 역세권 개발, 이런 오랜 침체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려는 송정권 발전이 더뎌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장록습지의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사유지 재산권에 제약을 받을지 모른다는 걱정도 땅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크게 보면 이 두 가지 이유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의미는 찬성이 이긴 거고 반대가 패배한 게 아닙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존중과 보호를 제공하는 게 행정의 의무 아니겠습니까? 구청장으로서 반대하시는 시민의 의견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무시되거나 방기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김희송> 향후 일정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김삼호> 지난주에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평동 주민 30-40명과 간담회도 현장에서 했습니다. 걱정하신바 충분히 저는 안다, 그리고 제가 앞장서서 여러분의 재산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의견을 내겠다고 약속드렸고요. 그러나 장록습지 지정하면 어쩌면 지역발전에 전기가 될 거다, 그 장점과 가능성을 너무 낮게 평가하지 말자는 당부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김희송> 신년대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느덧 인터뷰를 마무리해야할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과 시민들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삼호> 자랑 같지만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작년 11월, 전국 69개 자치구 중에서 광산구의 지방자치경쟁력이 매우 앞선 4위라고 발표했습니다. 평균 연령 37세로 젊고 역동적이며, 시민의 참여로 사회안전망을 확충한 점이 이유입니다. 올해부터 한 분 한 분 시민의 행복을 구 행정이 본격적으로 뒷받침합니다. 광산구에 사는 일이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42만 시민의 관심과 참여라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행복입니다. 함께 걸어 더 행복한 광산의 2020년을 꿈꿔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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