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엔화, 美경제지표 호조 등에 1달러=110엔대 전반 하락 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시 8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져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7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뉴욕 증시 강세로 저리스크 통화 엔에 매도세가 선행하면서 1달러=110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2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하락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과 미국 경기개선을 반영하는 경제지표가 잇따르면서 달러를 사고 엔을 파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15분 시점에는 1달러=110.24엔으로 지난해 5월23일 이래 8개월 만에 저가치까지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7분 시점엔 0.20엔, 0.18% 하락한 1달러=110.17~110.1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0.10~110.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15일 대비 0.30엔 떨어진 1달러=110.15~110.2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기호전을 보여주는 지표가 달러의 주요 통화에 대한 매수를 유인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도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달러 매수, 엔 매도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시점에 1유로=122.70엔으로 전일보다 0.11엔 밀렸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파급해 엔 매도, 유로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1136~1.113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1달러 저하했다.

미국 경기의 견조함을 반영한 달러 매수가 유로에 대해서도 유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