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가 5만9662건으로 전월 대비 1.0%(572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7%(1655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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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와 정수기 대여의 경우 관련 업체의 파업으로 인해 고장 수리와 정기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각종 회원권은 체육시설, 미용서비스 등 제휴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플랫폼 회원권 관련 환불 문의가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3개 품목도 비데 대여(825%), 정수기 대여(252.3%), 각종 회원권(180.9%)이었다.
상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품목으로는 '의류·섬유'가 4336건(7.3%)로 가장 많았고, '정수기 대여' 2491건(4.2%), '이동전화서비스' 1730건(2.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6899건(30.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584건(27.5%), 50대 1만498건(18.6%)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1만7856건, 29.9%), '계약해제·위약금'(1만2152건, 20.4%), '계약 불이행'(9053건, 15.2%)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173건, 25.4%), '방문판매'(2857건, 4.8%), '전화권유판매'(1837건, 3.1%)의 비중이 높았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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