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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설 앞두고 설 성수품 물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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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차례상 차림비용, 전통시장 기준 지난주와 비슷한 23만 원 선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한 마트에서 판매중인 과일 (사진=한국물가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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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열흘 앞두고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 따르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전통시장은 전주 수준인 23만 1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0.3% 상승한 31만 9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3%, 0.9%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aT가 지난 8일에 이어 15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이다.

대부분의 품목이 전주 수준이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형유통업체에서 사과(8.3%)가 가격 상승하였고, 무는 전통시장(△12.0%)·대형유통업체(△4.7%)에서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대형마트 등을 통해 사과·배·쇠고기·임산물 등 주요 성수품을 시중가 대비 15∼30% 할인 판매 중이다.

또한 TV 특집방송 편성 등을 통해 설 명절을 맞아 우리 농산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aT 관계자는 “설 명절을 열흘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민·관 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성수기 마지막까지 주요 성수품의 수급 관리에 완벽히 하고 있으니 우리 농어업인과 소비자분들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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