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18일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제주=뉴시스] 하석홍의 <추자 '추'> 조형작품. 추자면 신양리 여객터미널앞에 설치된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마을미술프로젝트사업인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개막식이 오는 18일 추자면 후풍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와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작가 하석홍)가 공동으로 응모해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입 된다.

‘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9월 ‘추자에서 아프리카까지 생명을 잇다(이범진·김삼도 전(展)’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 12월까지 조형물 등 6개 미술작품이 설치되고 빈집 등을 활용한 갤러리, 쉼터 조성 등 추자도가 예술의 섬으로 새롭게 재탄생 됐다.

추자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설치된 하석홍 작가의 「춤 추자 ‘ㅊ’」 조형물은 추자도의 초성 ‘ㅊ’, 큰 ‘大’ 최영장군과 참굴비 등 추자도를 대표하는 상징을 자음 ‘ㅊ’에 담아 춤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설치된다.

또 추자도 출신 고 윤현덕 서예가가 생전에 운영했었으나 사후에 방치됐던 ‘후풍갤러리’를 새롭게 단장해 갤러리 카페와 다목적 드로잉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프로젝트 참여작가들은 추자중학교 학생대상으로 미술특강과 실기수업을 실시한다.

뉴시스

[제주=뉴시스] 송재경 작가의 7점의 스테인레스로 조각된 '치유의 기념비'. 추자면 신양항에 설치됐다. (제주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석홍 (사)문화조형연구소 하석홍 대표작가는 "올해에도 자연친화적인 작품 설치와 빈집을 활용한 레지던스, 작업장과 낡은 건물을 공연과 전시를 함께하는 복합문화관을 조성하겠다"며 "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이 참여하는 추자역사, 문화, 지리, 환경 등 지역연구와 발표, 전시회와 같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