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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11번가, 풀무원과 공동마케팅…단독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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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1번가 이상호 대표(왼쪽)과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지주사대표)가 지난 16일 JBP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번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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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풀무원'과 전략적 맞손을 잡고 이커머스 식품시장을 이끄는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17일 11번가에 따르면 양측은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풀무원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11번가 단독 전용상품 확대를 비롯해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스토어, 콘텐츠 서비스 등 다채로운 마케팅 방안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커머스 식품 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를 겨냥한 'HMR'(가정간편식), '친환경 먹거리', '산지직송'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공동 기획해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들을 더욱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11번가와 풀무원은 2014년부터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며 양사의 시너지 역량을계속해서 높여왔다. 2014년 풀무원이 오픈마켓 최초로 11번가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풀무원의 친환경 브랜드 '올가 홀푸드' 오픈마켓 최초 입점, 2019년에는 '월간십일절'을 통해 풀무원 신제품을 11번가 고객들이 먼저 만날 수 있도록 단독 선론칭 행사를 수차례 선보였다. 특히 11번가에서 단독 출시한 생면식감 '포기하지 마라탕면' 한정판은 젊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그 결과 2019년 11번가 내 '풀무원' 거래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얻었다.

11번가 이상호 대표는 "양 사의 핵심역량 결합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커머스 식품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리드할 계획"이라며 "11번가의 이커머스 리더십과 풀무원의 상품경쟁력을 활용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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