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싱가포르에서 세번째 '中우한 폐렴' 의심환자 발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격리 치료 받아...상태는 안정적"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 1명이 발생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국발 항공기 입국자들이 열감지카메라가 설치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01.09.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 우한발 폐렴이 아시아 주변 국가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세번째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국은 이날 저녁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69세 남성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보건국 대변인은 이 남성이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격리 수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적인 이 남성은 우한을 방문하기는 했지만, 폐렴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알려진 해산물 시장에는 간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남성이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에 관한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우한발 폐렴 의심환자는 이로서 3명이 됐다. 나머지 2명은 3살난 여자 어린이와 26세 남성으로 모두 중국 국적자이다.

앞서 이날 일본에서도 우한발 폐렴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12일 60대 태국 여성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에서도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