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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현대차, 미국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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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 쏘나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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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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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의 파워트레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에서 쏘나타의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26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에서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적용된 26개 파워트레인의 시험 주행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갖춘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의 두 개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쏘나타와 코나 일렉트릭이 동시에 수상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을 적용해 쏘나타에 처음 탑재됐다. CVVD 기술 적용시 엔진 성능은 4%이상, 연비는 5%이상 향상되면서 배출가스는 12%이상 저감할 수 있다.

쏘나타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에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350bar 직분사 시스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65N·m(27.0kgf·m)의 동력성능과 L당 13.7㎞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이전 쏘나타 1.6 터보 모델과 비교해 연비가 7% 향상된 주행성능이다.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를 발휘하는 고효율·고출력 영구자석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64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효율 고전압시스템, 회생제동시스템 등을 통해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국내인증 기준으로 최대 406㎞에 이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규 터보 엔진과 전기차파워트레인의 워즈오토 10대 엔진 수상을 통해 내연기관은 물론 친환경 차량까지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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