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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검 "전문수사 존치 필요"...중앙지검 간부들, 직접수사 폐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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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검찰 직제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검찰청은 전담수사 부서를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대검은 어제(16일) 법무부 요청에 따라 일선 검찰청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대검은 우선 형사·공판부를 강화한다는 방향성에 공감한다고 했지만, 반부패수사와 공공수사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전담 부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범죄 대응을 위해 존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취임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서울중앙지검 차장, 부장검사 등 간부급 검사와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검찰 간부는 지난해 7월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사 일부 구절을 인용하며 소회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직접수사 부서를 줄이겠다는 법무부 '직제개편안'에 대해 여러 간부들이 직간접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는 대검찰청의 의견을 검토한 뒤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오는 21일 국무회의에 직제개편안을 상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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