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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대웅제약,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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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사업전략과 신약 R&D 공개

뉴스1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머징 마켓 트랙으로 참가해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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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대웅제약이 전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연구개발(R&D) 현황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향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대웅제약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R&D 현황을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차별화와 글로벌 오픈콜라보레이션 고도화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포부다.

대웅제약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항궤양제 '펙수프라잔'을 꼽으며 이에 대한 글로벌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펙수프라잔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 진입 예정이다.

그밖에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후보물질 'DWP212525'은 올해 임상1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를 위한 'DWN12088'은 현재 호주에서 임상1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의 미국 임상시험 현황도 공개했다.

보툴리눔톡신 제품 글로벌 치료사업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미용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치료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이온바이오파마와 함께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발매했고 올해는 유럽 발매를 앞두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 혁신제약사 중 하나로서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 계열 내 최고 신약을 개발해내겠다"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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