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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美 민주 대선후보 여론조사 샌더스·바이든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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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왼쪽부터)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AFP·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위로 집계됐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주보다 2% 오른 20%의 지지율을 달성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9%로 샌더스 상원의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각각 12%, 9%에 그쳤다.

외신에 따르면 샌더스 상원의원과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최근 3주간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분의 1이 아직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지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언제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샌더스 후보는 ‘여성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와 관련 CNN 대선후보 토론에서 워런 상원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논란이 샌더스의 지지율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다고 입소스는 분석했다.

입소스는 이번 조사가 민주당원과 무소속의원 681명을 대상으로 15∼16일 양일간 진행됐다고 전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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