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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지하철에서도 고품질 5G 빵빵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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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공동 구축 박차

광주 지하철 전구간 개통 완료

연말까지 커버리지 전국 확대

헤럴드경제

통신 3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광주광역시 금남로 5가역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통신3사 제공]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연내 모든 지하철에서도 고품질의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통신 3사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를 시작으로 3월까지 대구와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수도권에서는 지하철 2호선, 3호선, 6호선, 8호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통신 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 및 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과 같은 인빌딩(실내통신장치)에 구축되는 통신장치는 어두운 선로 내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된다.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주관사가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주관사·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 연동하는 식이다. 이번 광주 지하철의 경우 20개 역사를 3사가 나눠 주관사를 맡았다.

통신 3사는 일 평균 약 670만 명 이상이 매일 전국 지하철을 이용하는 만큼 조속한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하철 노선과 역사를 나눠 5G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빠르게 전국으로 5G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사측 관계자는 “5G 고객들이 지하철 어디에서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3사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5G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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