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이필재 CEO인터뷰 전문기자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 펴내]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은 정작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기업의 평판은 해당 기업의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탓이다.

기업의 평판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는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달려있기도 하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시원북스 펴냄)는 인터뷰 전문기자인 저자(이필재 CEO 인터뷰 전문기자)가 최고경영자(CEO) 10명의 입을 통해 기업이 존속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책에서 골라낸 기업이 지켜야 할 경영원칙 6가지는 독서 경영, 혁신 경영, 윤리 경영, 기업가 정신, 브랜드 경영, 가치관 경영이다.

피상적인 이론으로만 설명되는 것이 아닌 ‘경영 혁신의 아이콘’ CEO들이 전하는 풍부한 육성으로 기업이 존속할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한다.

이들은 경제계에서 경영 혁신 사례로 손꼽히는 스타 CEO다. 더불어 물려받거나 사들인 회사가 아닌 창업 CEO라는 공통점도 있다. △독서를 통해 직원과 비전을 공유한 독서 경영의 대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창업 초부터 모방이 아닌 혁신에 집중하는 혁신 경영을 주창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로 윤리 경영을 강조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또 △새로운 기회 포착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기업가정신을 실천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마켓 셰어보다 마인드 셰어로 브랜드 경영에 초점을 둔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사회적기업도 혁신과 동반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가치관 경영의 대가 서정훈 제너럴바이오 대표 도 빼놓을 수 없다.

△공감을 선사하는 스토리텔링 경영의 선두주자 표시형 열정에기름붓기 대표 △소유보다 사용경험에 초점을 맞춘 구독 경영의 전도사 박태훈 왓챠 대표 △긱 경제 플랫폼으로 프리랜서 시장을 활성화한 플랫폼 경영의 화신 박현호 크몽 대표 △정보 과잉 시대에 정보의 가치를 선별하는 큐레이션 경영의 아이콘 고지연 클래스101 대표도 등장해 경험담과 메시지를 전수한다.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전문기자 겸 한국잡지교육원 전임교수인 저자는 창업가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샐러리맨, 전문 경인이 되는 것이 목표인 기업 간부들에게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