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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바오리우' 간신히 지킨 中..작년 경제성장률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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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리우(保六·6% 지키기) 달성에도 29년래 최저

"국내외 위험 및 도전 직면에도 안정적 목표 달성"

이데일리

[이미지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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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이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당초 목표로 한 6% 초반대의 경제성장률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19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9조 9086억 5000만위안(1668조 3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국 정부가 목표로 했던 6.0~6.5% 사이 성장률을 간신히 턱걸이했다.

상승율은 2018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천안문 사건 여파가 있었던 1990년 이후 29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6.4%에서 2분기 6.2%, 3분기 6.0%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9년 4분기 GDP 성장률은 6,0%으로 3분기와 같았다.

국가통계국은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강력한 지도 아래서 국내외에서 위험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지역과 부서가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주요 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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