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식 메뉴 일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영국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내한 당일 저녁을 먹은 뒤 “최고의 음식을 먹었다”고 밝혀 화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은 브라이언 메이가 지난 15일 저녁 방문해 코스메뉴인 ‘마음식’을 식사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이언 메이를 사로잡은 ‘마음식’은 모듬 버섯강정, 연잎밥 등 전채와 본식, 디저트를 포함해 총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제철 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계절마다 메뉴 구성은 조금씩 달라진다.

브라이언 메이는 발우공양의 김지영 조리장 등 직원들에게 “최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며 “한 달간 아주 엄격한 채식 식단을 실천 중이라 발우공양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선한 채소와 전통적인 양념, 한국 사찰에서 대대로 내려온 방식대로 조리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점이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한편, 퀸은 오는 18~19일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퀸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5일 내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