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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박지성 "콜러노비타·맨유, '140년 역사·진취적 모습' 공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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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왜 콜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너십을 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140년이 넘는 역사와 진취적이면서도 대범한 그리고 고객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박선영 콜러 이사)

글로벌 키친 앤 바스 브랜드인 콜러(KOHLER)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두 브랜드는 이를 기념하며 맨유 레전드인 박지성 선수를 초청하는 행사를 17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콜러의 신제품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컬렉션' 제품과 노비타 신제품인 '헬스케어 비데'를 선보였다. 아울러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등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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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지성 선수가 콜러노비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포토존에서 인사를 하는 모습. 2020.01.17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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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콜러에서 출시한 욕실 제품들로 꾸며놓은 스튜디오와 노비타에서 새로이 출시한 비데들이 전시돼 있었다. 또, 박지성 선수와 팬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토존과 넓은 공간도 펼쳐져 있었다.

콜러의 제품들은 맨유의 상직적 색인 검정과 붉은 색상들로 채색돼 있었다. 노비타의 제품 중에서는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한 비데 등이 환한 불빛 아래 전시됐다.

이날 행사는 콜러와 노비타에 대한 발표 이후 박지성 선수와 이사진과 함께 하는 질의 응답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주로 콜러와 맨유가 손을 잡게 된 이유에 관련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에 박지성 선수는 "14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것과 각자 자기 분야에 대한 열정도 가지고 있다"며 "매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모습들이 두 브랜드가 닮은 점이기에 두 브랜드가 만난 시너지 효과는 클 것"이라고 답하며 포문을 열었다.

박 선수는 "두 제품이 또 글로벌 브랜드라는 교집합을 통해 고객이나 맨유 팬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이유에서 두 브랜드가 통합한 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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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콜러노비타] = 2020.01.17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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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이사는 박 선수의 말에 동의하면서, 맨유의 팬층이 두텁다는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의 전세계적 팬이 11억명이 넘고 소셜네트워크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만 해도 15억명이 넘는다"며 "맨유의 전세계적 팬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두터운 팬층을 중요하게 다룬다면, 콜러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대중화 시키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콜러는 비싼 제품이고 고급 호텔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요새는 아파트와 주거 환경에서 많이 쓰인다. 고객에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려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콜러는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로 콜러의 욕실 제품군은 비싼 축에 속한다. 실제로 이번에 콜러와 맨유의 합작으로 나온 욕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럭셔리' 군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콜러가 대중화에 나선 것이냐는 질문이 나온 이유다.

가격적 측면 뿐 아니라 콜러가 선택한 색상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콜러의 이번 컨셉은 주로 블랙 컬러에 루즈 색상을 가미한 '레드 데빌'이다. 또, 곳곳에 맨유의 로고인 '레드 데빌'을 형상화 했다.

이에 색상과 디자인 측면에서 특별히 타게팅한 소비층이 있는지를 묻자 박 이사는 "콜러의 쇼룸을 가보면 찾아오는 연령대가 사실 젊은 분들이 많고 남성과 여성의 경계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더욱이 요즘 욕실에서 블랙 색상이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콜러노비타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콜러와 노비타의 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맨유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비롯해 박지성 사인회, 럭키드로우 등 맨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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