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29분 1000만원을 돌파해 3시3분 현재 10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1일(832만7000원, 종가 기준)과 비교하면 22.6%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14일(1010만8000원, 종가 기준) 이후 두달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18일 700만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미국과 이란 갈등이 격화되면서 비트코인은 급등하는 모양새다. 금이나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5월 초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이 다시 본격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약 4년에 한번씩 생성되는 비율이 줄어드는데, 공급 감소로 가격은 오르게 된다. 앞선 반감기인 2016년 7월을 앞두고서도 비트코인은 25일 만에 71% 이상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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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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