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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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