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시한의사회는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은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연임신을 유도해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사업에는 관내 39개 한방 병·의원이 참여하며, 총 100여 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대상자 거주지에 가까운 한의원을 지정해준다.
대상자는 집중치료 3개월과 경과치료 3개월 총 6개월 동안 본인의 체질 및 건강상태에 맞는 한약과 침구치료 등 전문적인 한방치료를 받게 된다.
대상은 난임 진단 여성으로 최근 6개월 이상 광주에 거주한 시민이면 소득에 관계없이 3개월 간 약제비 및 혈액검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침구치료 등 일부 비용은 대상자가 부담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월20일까지 광주시한의사회(061-223-9481)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 접수 후 선정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11월 시 정책제안 플랫폼에 올라온 난임 부부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긴 글들을 보며 저출산이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 시 난임 부부들이 한의학적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건강하게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