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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태국, '우한 폐렴' 감염 中관광객 두 번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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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태국에서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인 관광객 한 명을 또 격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태국 공중보건부는 태국을 방문한 74세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지난 13일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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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간호사가 환자에게 놔줄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2016.04.13.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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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원인불명의 폐렴 집단 발병지인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주민으로, 중국의 설날인 '춘절'(春節)을 일주일 앞두고 태국을 방문했다.

앞서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61세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귀국한 바 있다.

태국 공중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서는 발병되지 않았다며 안심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매체 보도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보고된 원인불명의 폐렴 감염 사례는 41건이다. 사망자는 두 명이다.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일본에서는 가나가와(神奈川)현 거주 30대 중국 국적 남성이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돌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16일 우한을 다녀온 69세 남성이 폐렴 진단을 받고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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