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부산 원도심 문화창작공간 부실 운영…공무원 등 8명 징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CBS 박중석 기자

부산 원도심 문화예술창작공간인 '또따또가'를 부실 운영한 책임으로 부산시 공무원과 부산문화재단 담당자 등 8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문창무 의원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달 '또따또가' 위탁운영 단체를 감사한 결과 창작공간과 갤러리, 레지던스 대관 등에 따른 수익금과 공과금, 임대료, 국외 출장 여비 등을 일부 부적정하게 집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시는 이 같은 감사 결과에 따라 '또따또가' 운영사무와 관련된 부산시 문화예술과 담당자 3명에게 '주의', 부산문화재단 담당자 2명은 '훈계', 직상급자인 팀장 3명을 '주의' 처분했다.

문 의원은 "부산시가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감사 등을 통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부분은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또따또가'는 중구 중앙동 40계단 주변과 동광동의 빈 상가 18곳을 리모델링해 무대예술 트레이닝 센터, 또따또가 갤러리, 수공예 아티스트센터 등으로 운영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