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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에 연출가 박장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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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지역 예술가와 협업 주문

뉴시스

[창원=뉴시스]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박장렬 씨.2020.01.17.(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에 연출가 박장렬(극단나무협동조합 이사장)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6명을 대상으로 경남도립예술단 전형위원회 1차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하고, 경남도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심사로 우선순위를 정한 후 도지사에게 추천했었다.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가 박장렬 예술감독에 '경남연극협회 등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박장렬 초대 예술감독은 극단나무협동조합 이사장, 전국연극협회 비상임이사,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의 3기 동인 출신으로, 30년 이상 연극 현장에서 연출 및 프로듀서로 연극인들의 권익과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했다.

주요 연출작은 '레미제라블', '집을 떠나며', '이등병의 엄마' 등이 있으며, '집을 떠나며', '엄마의 18번', '72시간' 등 다수의 희곡을 집필했다.

2004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인상, 2016년 서울시 문화상, 2019년 서울문화투데이 연극 부문 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립예술단 창단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과 도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남도 직영 운영 및 프로젝트 방식으로 설립하고, '극단'이라는 장르로 확정해 조례 제정과 예산편성 절차를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올해 1월 2일자 조직개편으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내 예술단 담당을 신설해 조직과 인력을 배치했으며, 이번 신임 예술감독 위촉을 계기로 하반기 창단 공연 등 예술단 운영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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