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송봉준 기자

경남교육청은 2020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입학 전형결과, 5개 학군 전체 62개 교 1만 3천314명 모집에 정원 내 1만 2천897명, 정원 외 39명이 지원해 총 1만 2천936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군별로 살펴보면 1학군 창원시 성산구·의창구는 19개 교 3천887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천601명이 지원해 286명이 미달됐다.

2학군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의 경우 13개 교 2천369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천324명이 지원해 45명이 미달됐다.

3학군 진주시의 경우 11개 교 2천407명 모집에 정원 내 2천392명이 지원해 15명이 미달됐으며 4학군 김해시는 12개 교 2천521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천450명이 지원해 71명이 미달됐다.

5학군 거제시의 경우 7개 학교 2천130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천130명이 지원해 미달과 초과 인원이 없다.

고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여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눈 후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배정으로 이뤄졌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올해 지망 순위별 배정 비율을 살펴보면 지원자들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80% 내외이고 1, 2, 3지망 내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1월 20일 배정된 고등학교에 등교해 입학 등록에 관한 안내를 받고 1월 23일까지 반드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1월 21일까지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미달된 1학군, 2학군, 3학군, 4학군이 해당되며 원서는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50개 교(670명), 특수목적고 2개 교(26명), 특성화고 21개 교(670명), 각종학교 2개 교(15명), 고등기술학교 1개 교(54명) 등이 있다. 원서 접수 장소는 해당 고등학교이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평준화 지역 입학전형의 원서 접수와 학교 배정 등 모든 과정은 NEIS 고입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진다"며 "이와 별개로 통학 여건 개선, 학교 간 격차 해소, 일반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고교평준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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