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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의용소방대원들 모인 식당에 화재…3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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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으나 현장에 있던 의용소방대원들이 3분만에 진화했다. 사진은 화재 당시 의용소방대원들이 손님들을 대피시킬 당시의 CCTV 화면.(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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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으나 현장에 있던 의용소방대원들이 3분 만에 진화했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손님들이 우왕좌왕했으나 때마침 식당에서 모임을 갖던 북부소방서 산격지역대 대원 13명이 손님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식당에 있던 소화기와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빌려와 3분 만에 껐다.

신고를 받은 소방차 15대, 소방관 40여명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진화 2분이 지난 뒤였다.

배병근 산격지역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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