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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러시아 모스크바, 140년만에 '최고로 따뜻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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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이상 기온으로 140년만에 최고로 온난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모스크바 기상 당국에 따르면 16일 저녁(현지시간) 모스크바의 기온이 섭씨 영상 3.2도로 같은 날짜 기온으로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기상당국은 "16일 낮 기온은 영상 3도 정도를 유지했으나 저녁 10시께는 3.2도까지 올라갔다"면서 "지금까지 모스크바의 1월 16일 최고 기온은 1925년의 3.1도였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은 올해 들어 모스크바의 평균기온은 예년과 비교해 8.7도나 높고, 겨울이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계산하면 7.4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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