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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대구통합신공항' 사전투표, 의성 64.9%-군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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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12.9%p 높지만 승부는 아직 예단 못해

역대 선거 최종투표율은 군위군이 의성군 앞질러

21일 본 선거서 최종 결판…양 지역 사활 걸 듯

뉴시스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사전투표가 실시된 16일 오전 주민들이 의성읍사무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1.16.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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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 사전투표에서 의성군이 군위군을 12.9%p 앞섰다.

17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는 의성군 18곳, 군위군 8곳 등 모두 26곳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사전투표 결과 의성군은 유권자 4만8453명 가운데 3만1464명이 투표해 64.96%의 투표율을 보였다.

군위군은 유권자 2만2189명 중 1만1547명이 투표해 52.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의성군 투표율이 군위군에 비해 14.9%p 높지만 두 지역 승부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

오는 21일 본 선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은 의성군 37.74%, 군위군 42.05%로 군위군이 4.31%p 높았다.

최종 투표율도 의성군 74.2%, 군위군 81.9%로 군위군이 7.7%p 차이로 의성군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의성군과 군위군은 21일 본 선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중요한 것은 투표율과 찬성률을 합산하기 때문이다.

군위 우보와 소보, 의성 비안 등 3개 지역에 대해 주민투표 참여율(50%)과 찬성률(50%)을 더해 결과를 도출한다.

우보 지역이 높으면 우보 단독지역을, 소보 또는 의성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 부지로 선정한다.

관계자들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찬성률도 높을 것으로 보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은 오는 21일 실시되는 본 투표에서 지정된 투표장을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투표장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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