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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김병우 충북교육감 "고교 평준화 배정, 진학에 유리한 징후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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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김병우 충북교육감. (사진=자료사진)


다음주 청주지역 일반고 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고교 평준화 배정이 아이들의 진학에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7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충북교육이 추진하는 고교 교육력 도약 사업과 고등학교 배정 방식의 변화를 통해 우리 지역 일반 고등학교가 최근 입시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선택과 추첨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어느 곳을 가도 아이들 교육에 대해 걱정이 없도록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교 평준화 배정은 우수 학생들의 특정 학교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의 성적을 상위, 중상위, 중위, 하위로 나눠 일정 비율로 학교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도교육청이 지난 2017학년도부터 적용했다.

그러나 당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부모 등의 반발로 논란이 일었고, 그와같은 방식으로 처음 고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올해 대학에 진학하게 돼 고교 배정 방식 변화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번 대학 입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김 교육감의 이날 주장의 타당성을 뒷받침할 근거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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