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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충북교육청, 18일까지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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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개최
8가지 영역 ‘미래인재 육성 모델’ 홍보

조선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오전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열린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선포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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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은 경직된 모습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충북도교육청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17일 오전 충북진로교육원에서 미래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청이 발표한 8개 영역 ‘미래인재 육성 모델’ 실현과 현실 적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고, 이것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일반고, 외국어고, 체육고, 과학고, 예술고, 특성화고, 미래형 대안교육, 영재교육 등 8개 영역의 ‘미래인재 육성 모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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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고교 미래교육한마당’이 열린 충북진로교육관에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미래인재 육성모델' 체험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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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는 앞서 각 모델별 홍보관을 운영하고 고교별 진로진학 상담, 영역별 고교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설명회를 진행한다.

행사 첫날 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여해 홍보관을 둘러보고, 진학 상담과 입학전형 설명회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김병우 교육감은 "8개 영역의 미래인재 육성 모델은 우리 아이들 각자의 가치를 드높이고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라며 "2020년은 충북의 모든 학생을 미래 인재로, 모든 학교를 명품고로 만들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8개 영역 미래인재 육성 모델 추진을 위해 올해 285억 3428만원을 들여 74개 사업을 추진한다.

영역별로는 일반고 194억원, 특성화고 42억원, 외국어고 19억원, 예술고 16억원, 영재교육 4억원, 체육고 4억원, 과학고 3억원, 미래형 대안학교 2억원 등이다.

일반고 영역은 학교 교육과정 지원센터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간혁신 사업, 충주 평준화고 등 모두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성화고 영역에서는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공동교육과정, 직업계고 학점제, 실습실 환경개선, 직업계고 혁신 지원 등 10개 사업이 진행된다.

외국어고 영역은 베트남어과 신설과 1학생 3외국어 인증제,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등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고 영역은 국제예술체험과 실용 예술 교육과정 운영, 지역연계 전문적 예술체험, 현대화 사업, 교육 기자재 확충 등 8개 사업을 시작한다.

과학고 영역에서는 과학 인재성장 프로그램과 창의 융합 교육공간 구축, 영어 전용 교실 신축 등 10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형 대안학교 영역의 미래 교육 관련 TF팀 운영과 전환기 교육 해외 파견 특별연수, 체육고 영역의 스포츠 과학실 구축, 영재교육 영역의 창의융합학습센터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한다.

[청주=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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