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0일에 열립니다.

법무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차장, 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검찰인사위 관계자는 법무부로부터 어떤 안건이 논의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인사위는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창재 변호사가 위원장이며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사위가 열린 다음 날 법무부가 발표한 '직제 개편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인사가 단행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대검 주요 간부 등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진들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법무부가 청와대 의혹 관련 수사 등을 지휘하는 검사들에 대해 또다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지 주목됩니다.

박서경[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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