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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日 국방·외교 "안보조약 60주년, 흔들리지 않는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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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안전보장조약 체결 60주년 맞아 공동성명

"미일 동맹,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중요"

뉴시스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일 무역협정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있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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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국방·외교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미일 안보조약 60주년을 맞아 '동맹 강화를 위한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재강조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고노 다로 방위상은 '미일 상호 협력 및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1960년 1월) 60주년을 기념해 이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조약 체결 60주년을 축하하며 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지난 75년간 양국 간 친선과 신뢰를 돌아본다"면서 "전임자들의 지혜와 용기, 비전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남녀들에 대해서도 우리의 공동 가치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헌신적인 복무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인권 존중,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같은 가치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전념을 바탕으로 우리 동맹은 양국의 평화와 안보 보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시에 역내 안보 협력을 포함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이라는 공동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동맹은 오늘날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광범위하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0년간의 성취를 기리면서 동맹을 강화하며 미래를 향한 공동 가치와 원칙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되풀이한다"고 강조했다.

미일 안전보장조약은 양국의 군사 동맹을 규정하고 있다. 미일은 2차 대전 이후 1951년 9월 이 조약을 체결한 뒤 1960년 1월 새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이 방어하는 대신 일본에 미군을 주둔시키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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