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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주목!e스몰캡]코리아센터, 해외직구로 외형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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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관련 해외직구·광고·배송 사업 영위

글로벌 소싱 年성장률 40%…올해 영업익 207억 예상

광고·마케팅 강화…연내 동남아 풀필먼트 확대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코리아센터(2905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국내 이커머스 관련 해외직구, 광고, 배송, 가격비교 등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입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株)죠.

이 회사는 해외직구와 셀러들이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광고, 배송, 가격비교 서비스 등을 수직계열화 형태로 이루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또 상품과 소비자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상품 선정, 데이터 판매 등 부가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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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코리아센터의 매출액을 706억원, 영업이익을 62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글로벌 소싱 사업과 메이크샵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매출 비중 60%가 글로벌 소싱 사업으로 해외직구 시장 지속 성장,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 수요 확대 등이 기대됩니다.

이 회사의 향후 체크 포인트는 해외직구가 이끄는 성장률로 볼 수 있습니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 회사의 글로벌 소싱 연간 성장률은 매년 40%를 상회하고 있는 수준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성장률과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33%, 구매금액은 14%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직구시장은 건강식품, TV 중심의 가전제품, 중국 정보기술(IT) 기기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해외직구시장에서 코리아센터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꼽힙니다.

첫째는 이 회사의 글로벌 소싱 사업은 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픈마켓의 해외직구에 대한 취급범위가 넓어지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대량구매를 통한 바게닝 파워(협상력)를 가져가거나 해외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 회사의 글로벌 소싱 사업은 2018년까지 적자였으나 2019년부터 점진적으로 이익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로 인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입니다.

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251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5% 늘어난 20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링크프라이스를 인수하며 광고·마케팅 기능을 강화했으며, 연결로 반영될 시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연내 동남아 중심의 풀필먼트(고객주문 처리)를 확대해 크로스보드(국가 간 거래) 기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공모자금을 활용해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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