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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전국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서울·부산에선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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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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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원 오른 1천571.1원이었습니다.

다만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서울 14일, 부산은 13일, 인천은 12일 각각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른 지역들도 이번 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기름 소비량이 많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정유사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세가 먼저 반영됐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주간 단위로는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4.3원 오른 ℓ당 1천648원,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이 7.2원 상승한 1천548.2원이었습니다.

경유 가격도 이번 주까지 두 달 연속 올라 ℓ당 1천400.9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와 미중 무역 합의에도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5달러로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및 원유생산 증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행위 가능성 완화 등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정제공장 증설과 미국 정유사 가동률 상승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제유가는 2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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